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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뉴스데스크

태풍 '힌남노' 북상, 이 시각 광주천 상황은?

(앵커)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비바람이 거세지면서
광주천 인근 상인들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자세한 사항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임지은 기자,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광주천 태평교 출입 통제선 앞에 나와있습니다.

천변을 따라 서있는 나무는 강해진 바람에 흔들리고 있습니다.

날이 어두워지면서 굵어진 빗방울에 따라
천변의 물이 불어나며 유속이 빨라진 상태입니다.

천변의 산책로는 보행자들의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비가 오면 상습적으로 침수되던
광주천 복개상가 주차장은 어제(4) 통제됐습니다.

광주에는 오늘(5) 오후 2시부터 태풍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무등산 일대에는 최대 풍속이 초속 25미터를 기록했습니다.

어제부터 광주에는 19.5 밀리미터,
장성 27.5, 나주 23, 화순 21 밀리미터의 비가 내렸습니다.

역대급 태풍을 맞아 광주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24시간 대응 태세에 들어갔습니다.

무등산 국립공원 주요 탐방로 여순 세 곳은 전면 폐쇄조치 됐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고등학교를 제외한
모든 학교에 원격 수업을 결정했습니다.

광주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 열한 편은 결항됐습니다.

내일(6)까지 광주에는
백에서 3백밀리미터의 많은 비와 돌풍이 예상됩니다.

태풍 힌남노는 내일(6) 새벽 4시
광주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것으로 예상돼
오늘 밤부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광주천에서 MBC뉴스 임지은입니다.

임지은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사회*시민 담당

"아무도 보지 않을 때도 주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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