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정

전일빌딩에 아시아문화채널 만든다?

(앵커)
문화전당에서 만든 콘텐츠를
아시아 전역에 내보내는 문화채널 방송국을
5.18 사적지인 전일빌딩에
만드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현실성, 그리고 수익성이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아문화전당의 핵심이 될
창제작센터의 기능은 바로 콘텐츠 생산!

문제는 만들어진 콘텐츠를
어떻게 외부에 보여주고 홍보할 지인데
정부는 인터넷 방송을 하는 방법을
검토해 왔습니다.

그런데 광주시가 최근, 아시아권 전역에
방송이 가능한 문화전문채널 방송국을
전일빌딩에 세우자고 정부에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채영선 문화도시정책관/ 광주시청
"아시아 문화전당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에 일반인들이 광주에 오지 않으면 알기 어렵습니다. 방송으로 아, 이런 일들을 하고 있구나 내가 관심있는 것을 하고 있구나 하면서 광주를 방문하게 되는.."

4년째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애물단지가 된 전일빌딩 문제를
이번 기회에 함께 풀겠다는 전략입니다.

문제는
문화 채널의 약점인 수익성과
실현 가능성입니다.

(c.g 1)
문화 채널을 만들기 위해서는
국비 290억원을 포함해
약 490 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정부의 전폭적 지원 없이는
성사 여부가 매우 불투명합니다.

(c.g 2)
또 한해 운영비로 50억원 이상 투입될텐데,
창제작센터 콘텐츠 송출하는 것만으로는
채널의 수익성을 유지하기 힘들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문화전당 개관이 2달 채 남지 않은 상황..

인터넷 방송 수준을 검토하던 정부가
문화채널이라는 큰 투자를 할 지
전당을 알릴 콘텐츠 홍보 방안이
안갯속을 헤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ANC▶
◀VCR▶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