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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4.29 서구을 재보선 "당 지원"vs"나홀로"

(앵커)
광주 서구 을에서 펼쳐지고 있는
국회의원 선거 열기가 뜨겁습니다.

새누리당, 새정치연합 두 거대 정당들이
후보 지원을 위해
당 차원의 화력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반면, 무소속과 군소정당 후보들은
나홀로 이름 알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이 정 승 후보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어제(31일)는 이정현 의원이 위원장으로 있는 새누리당 중소기업 소상공인 특위가 광주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인터뷰)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
"30년 동안 한쪽 날개로 날아온 새에 이번만큼은 양쪽 날개로 날 수 있도록 제발 한번만 도와달라고 정말 애걸복걸하고 싶습니다."

새누리당의 화력 지원에 다급해진 건 새정치민주연합입니다.

오늘(1일) 문재인 대표 등이 참석하는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조영택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서 실망도 있지만 그래도 강한 야당이 필요한 것 아니냐 또 통합해야된다 그런 차원에서 본다면 야권분열보다는 통합을 선택해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정의당 강은미 후보는 서구에서 구의원과 시의원까지 거친 진짜 지역 정치인임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인터뷰)강은미 정의당 광주 서구 을 예비후보
"결국은 선거는 후보를 보고 찍는 겁니다. 그래서 발로 열심히 뛰면서 지역민을 만나는 게 그게 가장 큰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소속 조남일 후보는 통합진보당 해산의 부당함을 알리며 노동자, 농민들의 표심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인터뷰)조남일 무소속 광주 서구 을 예비후보
"저는 그 지갑을 돌려드리겠습니다. 그 지갑을 채우는 방법은 지금 현재 저희들이 세금폭탄을 맞았습니다. 부자들한테 세금을 다시 걷어서 우리 서민들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무소속 천정배 후보는 이름은 많이 알려져 있는 만큼 유권자들에게 얼굴을 최대한 많이 보이는 게 선거 전략입니다.

(인터뷰)천정배 무소속 광주 서구 을 예비후보
"저런 거대 정당의 독점, 기득권을 반드시 이번에 서구 을 주민들의 가장 대한민국에서도 정의롭고 수준높은 서구을 주민들의 선택에 의해서 바꿉시다."

서구 을의 선거 판세는 어느 후보가 절대적 우위를 보이지 않는 혼전 양상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유권자들의 선택에 전국적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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