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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전당법안 통과 불투명

(앵커)
아시아 문화전당 법안을 다루는
국회 상임위가
오늘(24일) 열립니다.

전당 법안이
내일 상임위를 반드시 통과해야만
전당이 9월에
차질없이 개관을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가 못합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막후 접촉에도 불구하고
여야는 아시아 전당 법안을 어떻게 처리할 지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2월
임시 국회의 마지막 해당 상임위가
오늘 열리지만
전당 법안 상정조차
장담하기 어려운 상태입니다.

문화 전당을
일정 기간 국가가 운영하고 난 뒤 법인화하자며
전당의 운영 주체를 놓고
제동을 걸던 새누리당이
이번에는 재정지원 문구를
문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G) 현재 전당 법안 개정안에서
'전당운영 경비를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는 강행규정을
'지원할 수 있다'는
임의규정으로 바꿔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박혜자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새누리당은) 강행 규정으로 못 박지 말고 그
냥 법적 지원 근거만 두자. 그래서 '지원할 수
있다' 이 정도만 두자라는 겁니다"

강행규정 명문화가
전례가 거의 없다는 게
새누리당이 내세운 명분이지만
야당은 전당 법안을
'광주법'으로 보고 있는
여당의 시각이 문제라고 말합니다.

전당 법안이
오늘 상임위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전당의 9월 개관은
차질이 우려됩니다.

그런 만큼 문재인 대표는
최근 광주를 방문해서,
또 최고위원회의에서
전당 법안의 우선 통과를 약속했습니다.

새누리당의 반대 속에
전당 법안이 국회에서 표류하고 있는 가운데
문 대표의 정치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김철원입니다.

◀ANC▶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