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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데스크

'디자인을 만나다'...본전시 사전 공개

(앵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모레(7일) 개막해 두 달 동안의 전시 일정에 들어갑니다.

개막을 이틀 앞두고 국내외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한
사전 공개 행사가 열렸습니다.

조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베를 덧댄 전통 옻질기법에
현대적 디자인이 어우러진 식탁입니다.

밀라노 디자인 페어에 초청받을만큼
디자인과 상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공예 기법 수준에 머물고 있는 옻칠이
디자인을 만나, 그 부가가치를 크게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된 셈입니다.

국제 디자인 어워드 소셜 디자인 부문에서
우승한 작품들입니다.

디자인이 더 이상 제품이나 패션, 공간 디자인에 머물지않고
갈수록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 한우성 큐레이터/비즈니스관
"우리 일상의 문제점들을 다른 관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하고
그걸 디자인적인 결과물까지 탄생시키는 것이
소셜 디자인의 영역으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또 다른 중소기업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개인 맞춤형 안경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고객 한 명 한 명의 얼굴을 스캔한 뒤
얼굴 특징에 딱맞는 디자인의 제품을 제시하며
고객의 선택을 돕습니다.

갈수록 개성을 중시하는 시대에 맞춰
디자인 역시 빠르게 개인화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선아 큐레이터/ 라이프스타일관
"대량 생산이 아닙니다. 이렇게 개인화를 추구하는
트렌드에 맞춰서 디자인이나 기술 또한
맞춤화 스타일로 변화해서 제품이 나오는 것이거든요."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주제는
'디자인을 만나다'입니다.

관람객들이 예술이 아닌 일상 속의 디자인을 통해
디자인의 오늘과 내일을 만나게 하겠다는 취지로
이를위해 50여개 나라 850여명의 디자이너와 작가, 학생들이 참여해
2천 7백여점의 전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사전 공개행사를 통해 전시 콘텐츠 일부를 선보인
올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모레(7일) 개막한 뒤 11월 7일까지
비엔날레 전시관 외 광주 도심 곳곳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엠비씨 뉴스 조현성입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 #디자인을만나다 #전시 #디자인
조현성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 교육*문화 담당
전 보도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