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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힘을 내요, 구직자들

(앵커)
현대기아차의 협력회사들이
직원을 뽑기 위해
채용 박람회를 열었습니다.
예상대로 구직자들이 몰렸습니다.

취업난에 3천 명이 넘게 모였지만
일자리를 구한 사람은
백 명 남짓에 불과했습니다.

김철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반듯한 자세, 간절한 눈빛의 구직자들이 면접관 질문에 답하고 있습니다.

(녹취)
"다양한 아르바이트와 학교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채용공고를 한 데 모은 곳에도 정장차림의 청년들이 몰렸습니다.

나와 조건을 맞는 데가 어디인지 유심히 살펴보는 이들.

하지만 여기서도 일자리 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김강복/구직자
"면접에 가서 최종면접에서 떨어지면 상실감이 너무 크니까 아무래도 경험이 많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현대-기아차그룹이 마련한 협력사 광주 채용박람회에는 40개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인터뷰)김형석 차장/기아자동차 광주공장
"광주가 자동차생산도시인만큼 지역인재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로 5년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임금과 복지가 훌륭한 기업에는 면접을 보기 위해 줄을 서야 했습니다.

(인터뷰)김하람 /주식회사 호원
"따로 경력이나 자격증을 보지는 않고요.회사하고 구직자간의 융합적인 관계를 중점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룻동안 진행된 채용박람회에는 3천명에 가까운 구직자들이 다녀갔습니다.

하지만 이가운데 구직에 성공한 이들은 1백명 남짓에 불과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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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