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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데스크

경전선 2라운드 '시민.정치권 문제제기 확산'

◀ANC▶
경전선 전철화 노선이
도심을 지나선 안 된다는 주장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일일 통행량이 7배 이상 늘어나고,
평면 교차로도 열 곳이라
소음과 교통체증이 우려되기 때문인데요.

자치단체에 이어 정치권과 시민단체도
가세하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의 보돕니다.
◀END▶

광주 순천을 거쳐 부산을 연결하는 경전선,

오는 2027년까지 전철화되지만 도심 구간에
분쟁이 커지고 있습니다.

C/G]앞서 순천시는 경전선의 도심 관통 문제를 제기하고 우회 노선이나 지중화를 촉구
했습니다.

순천시에 이어 시민들의 반발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순천지역 50여개 시민, 사회, 주민단체가
기자회견을 갖고 도심 통과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경전선 전철화는 환영할 일이지만 100년을
내다보는 변경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통행량이 하루 6회에서 46회로 늘어나
소음 문제는 물론 평면 교차로도 10곳으로
심각한 교통문제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합니다.

시민대책위원회는 강력한 입장을 보이며 천막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INT▶김석 순천YMCA 사무총장
"일단 기존 운행 회수보다 7배 이상이 많아지는
거거든요. 도시 내 안전문제도 그렇고 그다음에
쾌적함 문제도 그렇고 이런 문제들이 대단히 좀
우리 시의 미래발전상에 굉장히 문제가 많다라
고 해서 저희들이 반대하고 있습니다."


순천시는 경전선 노선에 대한 자체 용역에 착수할 계획인 가운데, 관련 문제는 정치권으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소병철 국회의원이 국토부 차관을 직접 만나
시민의견 수렴을 촉구한데 이어
순천시의회도 순천시 최적안을 올해 완료되는
국토부 기본계획에 반영하라고 결의했습니다.
◀INT▶정홍준 순천시의회 의원
"정부는 순천시 용역 최적안 도출시까지 국토
교통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기간을
조정하라는 것이고."


국토부는 철도시설공단과 함께 순천에서
경전선 전철화 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갖습니다.

전략환경영향평가는 개발에 앞서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는 것으로
노선 개선에 대한 지역의 한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을지가 앞으로 관건입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박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