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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코로나19 2차 유행19 - 전국 지역감염 절반 이상 광주..3단계 격상?

(앵커)
어제 전국에서 추가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28명이었는데요, 


이 중 광주에서 나온 확진자가
절반이 넘습니다.// 


감염이 모든 연령대로 확대되고
새로운 진원지가 계속 생겨나자
광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어제(8) 하루 전국 확진자의
절반이 넘는 15명이 광주에서 발생했습니다.


(CG) 금양오피스텔에서 시작된 코로나 확산은
광주사랑교회을 거쳐
광주고시학원 등으로 진원지를 옮겨
어제 하루만 15명이 추가됐습니다.//


(CG2)
광주의 지역감염이 두 자릿수를 기록한 건
지난 27일 이후 네 번째고,


16명의 확진자가 나온 지난 4일 이후
나흘 만입니다.//


(녹취)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국내지역 발생은 광주가 15명, 대전이 6명 그리고 경기·서울·인천 등 수도권에서 발생하였습니다."


코로나 확산이 방문판매 사무실이 있는
금양오피스텔을 중심으로 밝혀지면서
연결 고리를 찾은 건 다행이지만,


감염이 전연령대로 확대되고 있고
새로운 장소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 것도 우려스럽습니다.


방문판매 관련 접촉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나올 때는
대부분 60대 이상 장년층이었지만,


교회와 사우나, 휴대전화 대리점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12개월 영아가 확진판정을 받는 등
전 연령대로 확대되는 모양샙니다.


광주시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사흘 연속
두 자릿수로 나올 경우
2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을
3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3단계로 격상되면
10인 이상의 모든 모임과 행사가 금지되고
모든 학교가 원격수업을 하거나 휴교해야 합니다.


(녹취)박 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3단계로 격상할 경우에는 경제 부분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총체적인 대책이 마련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광주시 방역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지하에 있는 고위험 시설 가운데
밀접, 밀폐, 밀집 등
이른바 3밀에 해당하는 공간을 파악한 뒤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우종훈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 탐사*기획보도 담당

"뻔하게 말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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