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광주 지하철 2호선이 1호선하고는 완전히 다른 형태로 만들어집니다.
지하철 역사도 도로 중앙선을 중심으로 지상에 지어집니다.
12년 뒤에 완성될 광주 지하철 2호선의 미래 모습을 윤근수 기자가 설명합니다
◀ＥＮＤ▶
기존의 1호선은 도로 양편에 출입구가 있고
지하 1층에는 역사,
지하 2층에서 전동차가 달리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2호선은 완전히 개념이 달라졌습니다.
(CG)도로 중앙에, 그것도 지상에 역사가 있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곧바로 전동차를 탈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CG)도로 중앙의 지하철 출입구와
도로 양편의 인도나 버스 정류장은
횡단보도로 연결됩니다.
공사비는 줄이고,
버스 등 다른 대중교통 수단과의
연계성을 높이겠다는 취지입니다.
◀ＩＮＴ▶지하철 건설본부
(경제성을 최대한 살리고 수요를 최대한 증가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CG)지하철 공사는 2016년에 착공해
2025년까지 단계별로 추진되고,
남광주역과 상무역은
1호선과 연결되는 환승역으로 만들어집니다.
41.9킬로미터 구간에 설치되는 역이 모두 44곳.
1킬로미터에 한곳 꼴로 역이 생기기 때문에
2호선이 지나는 구간에서는
중앙차로가 사실상 없어지는 셈입니다.
이때문에 차량 흐름에 영향을 주거나,
역세권을 기대했던
주민들이 실망하는 등
다소간의 부작용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시는 땅을 낮게 파서 지하철을 만드는
저심도 도시철도 계획을
기획재정부가 조만간 승인할 예정이라며
사업 승인이 나면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예상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