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빙상 스포츠 꿈나무들의 구슬땀

(앵커)
오늘처럼 눈이 오는 날이면
얼음을 지치는 빙상장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선수들 뿐만 아니라
이제 막 꿈을 키워가는 어린 학생들이
구슬땀을 흘리는 빙상장을 정지성
스포츠 캐스터가 다녀왔습니다.

◀VCR▶

다섯명의 피겨 꿈나무가 우아한 동작으로
빙판위를 가르고 있습니다.

전국대회에 나갈 우리지역 대표가 되기 위해
실력을 겨루는 시간입니다.

가장 어려운 상대는
다른 선수가 아닌 자신입니다.

고난이도의 점프와 스핀 동작을
연습하다보면 잦은 부상도 참아내야 합니다.

◀인터뷰▶
(박고은 / 동성여중 3학년)

열악한 운동 환경도 어려움 중 하나입니다.

선수 전용 스케이트장이 없어
밤 늦은 시간에야 연습을 시작하는데,

피겨의 특성상 얼음이 파이기 때문에
다른 종목 훈련이 모두 끝난 후에야
빙상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운동하는데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아
부모님께도 미안한 마음입니다.

속상하고 힘들때가 많다면서도
피겨가 즐겁습니다.

◀인터뷰▶
(박고은/ 동성여중 3학년)

그래도 쇼트트랙은 상황이 나은편입니다.

빙상 불모지인 광주에서
토리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전다혜 선수를
코치로 영입해 선수 육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다혜)

미래 빙상 스타들의 가장 큰 바람은
마음껏 새벽운동을 하는 것.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목표를 향해 밤 늦은시간까지 빙판 위에서
땀흘리고 있습니다.
///////////////////////////////////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