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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투데이

생활 속 n차 감염..분수령

◀ANC▶
순천의 의료기관과 의료기기 판매점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시골마을과 시내버스 등
생활 속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자가격리자도 9백명을 넘어
이번 주가 감염 확산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인데요.

전라남도는, 짧은 기간에 빠르게 확산된
원인을 밝히기 위해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박민주 기자입니다.
◀END▶


지난 9일, 마을 전체가 자가 격리된 순천의 한 마을,

마을 주민 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전수 조사에서 신규 감염이 나오지 않으면서
격리조치가 해제됐습니다.

같은 날, 집단 격리가 됐던 순천의 시골 마을
2곳 가운데 한 곳의 격리가 풀린 겁니다.

n차 감염이 확산된 상황에서 추가 확산의
우려가 컸던 만큼, 방역당국도 변화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감염처도 생활 곳곳으로 파고들고 있습니다.

지난 4일, 의료기관과 의료기기 판매점을
시작으로 택시와 시내버스, 학교로 감염처가
늘고 있는게 현실,

이달들어 신규 확진자는 50명 선에 근접했고
자가격리자도 900명을 넘기고 있습니다.

전남도는 짧은 기간에 대규모 확산이 일어난
원인을 밝히기 위해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유전자 분석을 질병관리청에
의뢰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가 코로나19 지역감염의
'확산'과 '감소'에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임채영 순천시 부시장
"우리 지역 곳곳에서 연이어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매우 엄중하고 최대의 위기상황입니다.
더 이상의 지역확산을 막아내기 위해 신속한
역학조사와 함께 진단검사를 확대해 확산차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일상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순천,

방역당국은 대규모 지역감염이 2주간 확산과
감소를 반복한 점을 주목하고,
최대 고비인 이번 주에 감염의 고리를 끊는
방역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박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