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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늘도 대규모 촛불집회

(앵커)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 요구 6차 집회가 오늘(3일) 광주에서 열립니다.

지난 화요일 박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에도 불구하고 광주전남지역 지지율은 이번에도 0%를 기록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내년 4월 퇴진, 6월 대선을 당론으로 정한 새누리당사로 광주지역 시민사회노동단체 인사들이 찾아가 규탄하고 있습니다.

(녹취)정양욱/건설노조 광주전남본부 부본부장
"질서있는 퇴진은 없다. 즉각 탄핵, 즉각 퇴진만이 나라의 기본질서를 바로 세우는 길이다."

여야의 입장이 시시각각 변하는 시국에서 야 3당이 오는 9일 탄핵안을 표결하기로 한 가운데 시민들의 요구도 탄핵안 통과로 집중되는 양상입니다.

탄핵을 반대하는 새누리당 의원들의 휴대전화로 탄핵을 요구하는 문자메시지가 빗발치는 가운데
박근혜 퇴진 광주운동본부는 오늘(3일) 열릴 6차 시국촛불대회에 지난주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영광/박근혜 퇴진 광주운동본부 공동집행위원장
"(박근혜 대통령) 담화와 (새누리당의) 탄핵반대 당론 때문에 시민들의 분노가 훨씬 더 높아졌고요. 관심과 참여도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이번주는 10만명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도 오늘 광주 금남로에서 대통령 퇴진 서명운동에 동참한 후, 촛불집회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지난 화요일 3차 대국민담화와 새누리당의 당론에도 국민여론은 여전히 싸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어제 공개된 한국 갤럽 여론조사에서 전국은 4%, 광주전라지역의 지지도는 0%를 기록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ANC▶
◀END▶
◀VCR▶

<박근혜 대통령 직무수행평가>

- 조사기관: 한국갤럽
- 조사기간: 11월 29일~12월 1일
- 표본추출: 휴대전화 무작위 추출
- 조사대상: 전국 만19세 이상 남녀 1,003명
-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24%
-질문을 비롯한 더 자세한 사항은 선관위 여론조사 공정성심의위원회 홈페이지 http://www.nesdc.g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