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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리포트)정유재란 전적지..역사공원으로 만든다

◀ANC▶
순천에 산재해 있는 정유재란 전적지를
역사.평화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전적지를 국가 사적으로
승격시키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박민주기자입니다.
◀END▶

정유재란의 마지막 격전지로 역사적 유적이
남아 있는 순천,

이곳에 정유재란 역사공원 평화광장이
조성됐습니다.

광장 한 가운데 모자상과 조선 민초들의 희생을
기리는 군상이 세워졌습니다.

지난해 논란이 됐던 왜장 동상이 취소되면서
새로운 역사적 공간이 된 겁니다.

순천시는 평화광장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순천왜성과 검단산성 일대
8만여 제곱미터에 정유재란 역사공원 사업을
본격화 합니다.

계획대로라면 역사관과 유적지 둘레길을 만들고
전적지의 국가 사적 승격도 추진합니다.

◀INT▶신순옥 순천시 문화예술과장
"정유재란 역사 재조명과 그 가치를 문화자원화
하여 현 세대뿐 아니라 후속들에게 기억하는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임진왜란 연장선에서 재침입으로 기록된
정유재란은 호남 민초들의 호국정신이 깃든
또 하나의 전쟁이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INT▶김용옥(도올)
"임진년의 왜란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의 서막에
엉성한 서막에 불과했고 진짜 전쟁은 여기서
우리 호남인들이 겪은 것인데"


정유재란 역사공원 사업 규모는 350억 원,

이 가운데 160억 원은 국비로 확보한다는
계획으로 국비확보가 앞으로 관련 사업에
속도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 상황,

지역의 산재해 있는 정유재란 전적지가
역사를 기억하는 평화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박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