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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리포트)조선대 이사회 사태 해법찾나?

(앵커)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조선대
법인 이사회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습니다.

신임 이사는 한 명도 선출하지 못했지만
대신, 그동안 안팎의 사퇴 압박에도 버티던
조선대 이사회 이사 3명이 사퇴했습니다.

정영팔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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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법인 이사회는
마라톤 회의 끝에 기존 임기 만료 이사
8명 가운데 3명이 전격 사퇴하기로 했습니다.

사퇴를 결정한 이사는
구경영진 측의 주광일 정순영 이사와
대학구성원측의 김택민 이삽니다.

구경영진 측 2명은
사퇴하는 대신 각각 1명씩 모두 2을
차기 이사 후보로 추천하겠다고 조건을 단 반면 김택민 이사는 조건 없이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오는 22일 다시 이사회를 열어
새로 추천된 3명과 남은 5명을 합친 8명 가운데
5명의 차기 이사를 선임하게 됩니다.

이사회는 또 개방 이사 3명도 같은날
선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미 대학구성원들이 개방이사 후보로 추천한
6명 중에서 개방이사 3명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씽크(윤창륙 조선대 교수 평의회 의장: (임기 만료된) 이사들 중 3명이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사퇴를 밝혔기 때문에
다음주에 후임 이사를 뽑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입니다.----------

다만 가처분 소송이 진행중인
이정남 총동창회장 이사 건에 대해서는
최종 판결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교육부가 최종 기한으로 통보한 날은 오는
20일 이지만, 조선대 관계자들은
조율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임시 이사를 파견하겠다는
교육부의 압박에 1년 넘게 파행을 거듭해온
조선대 법인 이사회가
정상화의 해법을 찾았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