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을 41일째 이어가고 있는
민주노총 광주전남 전기지부가
불법하도급을 한 한국전력 하청업체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건설노조 광주전남전기지부는
광주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전 공사에 시공 능력 없는 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허점 탓에
노동자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데,
한전은 이를 묵인하고 있다며 하청업체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노조는 자체 조사 결과
광주전남 지역 불법 하도급 비율은 58%에 이르고,
공사 금액은 원가의 65%밖에 안 되는 수준이라며
불법 하도급이 만연하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