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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대전] KTX 청룡열차 타보니

(앵커)
국내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 KTX 청룡이 
본격 운행에 앞서 시승객들에게 첫선을 보였습니다.

좌석 수는 늘고, 서울·부산 간 걸리는 시간은
20여분 가량 단축시켰다고 하는데요.

서울에서 광주 송정까지 1시간 36분이 걸린다는
KTX청룡을 대전문화방송 고병권 기자가 미리 타봤습니다. 

(기자)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된 국내에서 가장 빠른
고속열차 KTX 청룡입니다.

1시간에 최대 320km를 달릴 수 있어
300km인 KTX 산천을 앞섭니다.

객차마다 동력 제동 장치가 있어
가속 감속 
성능이 좋기 때문입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 17분, 서울에서 
광주 송정까지는 1시간 36분 만에 주파합니다.

평일 경부와 호남선에 상하행선 각 1대씩,
주말은 경부에만 상하행선 
각 2편씩 배치됩니다.

"청룡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 동안에
기존 열차와 달리 대전과 동대구에만 정차합니다."

다만, 상행선은 천안 아산역을 거치고,
호남선은 상하행선 모두 익산역만 정차합니다.

좌석 수는 기존 대비 20~30% 늘었고,
특히 주말에는 차량 두 대를 연결해
국내 최대 
수송량을 자랑합니다.

* 노준기 / 한국철도공사 여객마케팅처장
"두 대를 연결하게 되면 515석 곱하기 2니까 1,030석이 되고요.
그리고, 지금 KTX 1,  
가장 단위당 좌석 수가 많은 955석 보다도
높은 좌석 수가 더 많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민 시승객 들은 
개별 창문과, 넓어진 좌석 간격, 무선 충전기 등의
편의시설에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 김태순 / (시민 시승객) 대전시 관저동 
"확실히 일단 깔끔하고요. 유리창이 좌석마다 한 개씩만 있으니까
보기도 더 편한 것 같고, 자리마다 USB도 꽂는 것도 있고."

다음 달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하는 청룡은
2027년 17대가 추가 도입돼 전국적으로 운행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고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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