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전남 지방선거 최대 이벤트인
민주당 광주시장 최종후보자가
오늘 밤 발표됩니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치러진 승부에서
후보들은 서로의 승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서 현재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송정근 기자, 최종 결과가 나왔습니까?
(기자)
네, 강기정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최종후보로 결정됐습니다.
강 후보는 57.14%를 득표하면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용섭 강기정 예비후보는 선거 기간 내내
단 한표라도 더 얻기 위해
막판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민주당 경선 승리가
사실상 당선이라는 공식이 성립되는 광주라는 점에서
양 후보 간 대결은 한 치의 물러섬도 없는 양상이었습니다.
권리당원과 일반시민 6만명 중
아직 투표하지 않은 대상자에게
투표 독려를 하는 등
선거 마지막까지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특히 투표 첫 날 민주당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투표율이 전국적으로 가장 높게 나타나는 등
양 측의 당심 잡기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후보는 지지자들의 크나큰 사랑과 지지에
머리숙여 감사드린다면서
광주의 미래를 위해 꼭 이용섭을
선택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강 후보는 민심과 당심은 끝까지
정책선거를 치르기 위해 노력한 자신을
응원해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시장은 선거 기간 내내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재선 광주시장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강 후보는 광주의 변화를 강조하며
새로운 시장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후보로
강기정 후보가 결정되면서
앞으로 본선 경쟁에서 강 후보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