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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해조류 시대, 선점 경쟁 시작됐다"

◀ANC▶
몸에 참 좋은 해조류, 사실 한국과 중국 등
동양에서는 즐겨 먹지만 서양에서는
잡초취급하는게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 해조류를 서양에서도 미래 자원으로
삼아 연구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잡니다.
◀END▶

◀VCR▶

130년 동안 해양과학을 연구해 온
영국의 한 연구소.

최근 유럽연합에서 연구비를 지원해
해조류 대량양식에 나섰습니다.

(s/u)해조류를 식용으로 쓰지 않는 유럽에서도
해조류 양식 연구가 본격화 하고 있습니다.

해조류에서 바이오연료를 추출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원료 확보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INT▶미셸 스텐리 박사
"사실 해조류 바이오 연료화 연구는 새로운 게
아닙니다. 1970년대 미국은 해조류 바이오
연료를 위해 캘리포니아 연안에서 해조류
양식을 시작했습니다"

이 건물은 생활 폐수에서 미세조류를
길러내 정화한 뒤 다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옥상에 미세조류 배양시설을 설치하고
폐수 정화는 물론 난방용 메탄가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 기술로 프랑스를 비롯해 물이 부족한
사막지대에서 대단위 녹색 빌딩이 지어지고
있습니다.

◀INT▶피에르 토지나 /
미세조류 에너지 업체 대표
"미래는 이미 시작됐습니다"

미래식량자원, 의약품, 섬유 등 분야별로
해조류의 쓰임새가 커지자 식용 양식을
개발해온 한국처럼 대량 양식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육지식물보다 이산화탄소 저감 능력이 뛰어나
양식 자체가 미래 에너지가 되는 동시에
지구온난화를 멈출 대안으로 꼽힙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양현승
목포MBC 취재기자
목포시, 신안군, 심층취재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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