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

야당 쪼개지나..주승용 최고위원직 사퇴

(앵커)
새정치민주연합이
당이 쪼개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비주류는 지도부 사퇴에
집단 탈당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어
당내 갈등이 화해 없는
국면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안철수 전 대표의 최후통첩에
문재인 대표는 "거부"로 답했습니다.

문 대표는 총선을 앞둔 시기에
대결 제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일축하며
정면 돌파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혁신전대 재요구가 거부되면서
현재 칩거 중인
안 전 대표의 거취에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마지막 제안이었던만큼
탈당을 염두에 두지 않겠냐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안 전 대표의 탈당은,
호남 의원을 중심으로 한 비주류의
집단탈당으로 이어질 수 있는만큼
경우에 따라 당이 쪼개지는
분당 수순을 밟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승용 최고위원은
일단 당직을 사퇴하며
문재인 대표의 사퇴를 압박했습니다.

(인터뷰)
주승용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

당내 비주류 모임인 '구당모임'도
안 전 대표의 탈당을 막기 위해선
문 대표가 직을 내려놓아야 한다며
압박하고 있습니다.

문안박 연대 제안과 거부로 시작된
문과 안의 정면충돌은
결국 분당 위기까지 치닫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ANC▶
◀VCR▶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