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의 상가 지역에서는
한집 건너 한집 꼴로
커피숍이라는 얘기가 나올 만큼
커피숍이 많습니다.
무려 1천개가 넘을 정도인데요
포화상태에 이른 커피숍 창업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도심의 한 커피 전문점..
점심 식사를 마치고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려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INT▶
◀INT▶
커피의 맛과 향을 즐기는 애호가들이 늘면서
광주에서 커피 전문점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CG) 지난 2010년에는 170개 가량이었지만
올해 1/4분기에는 1천 1백여 개로
6년 사이에 6배 이상 늘었습니다.
아시아 전당 주변이나 상무지구,
수완지구 등을 중심으로
커피숍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겁니다.
◀INT▶
업계에서는 사실상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것으로 보고
커피숍 신규 창업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지나치게 증가하면서
인건비와 임대료 등
제반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운영난에 빠진 커피숍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머지 않아 커피숍 시장도
재조정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
겉으로는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이야기를 나누는
사랑방 공간이지만
속내를 들여다 보면
커피숍은 무한경쟁 속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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