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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리포트) 비브리오 환자 보고체계 엉망

◀ANC▶
여름철에 특히 조심해야 하는 질병이 비브리오 패혈증인데 자치단체들의 대응 체계가 엉망입니다.

최근 이 병으로 숨진 60대 남성의 사례를 접한 자치단체들이 어떻게 대응했는지 한 번 보시죠.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 20일,
비브리오 의심증상을 보인 61살 김 모씨

다리가 마비되는 등 고통에 시달리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이틀만에 숨졌습니다.

사망 진단서에는 사망원인이
'비브리오 감염의증'으로 나와 있습니다.(CG)

비브리오 의심 환자가 발생하면
1차로 의료기관이 관할 보건당국에 신고하고
환자 거주지 보건소로 이첩합니다(CG)

비브리오 확진 결과가 아닌 의심 환자가
발생해도 질병관리본부에 보고를 해야 합니다.

관할 지자체 보건소는
이같은 사실을 알면서도 상급기관인
전라남도에 보고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행정 절차상 신고가 안돼 있고
사망원인이 비브리오 패혈증이 아닌 비브리오
감염의증으로 나와 있었다는 것이 이윱니다.

◀SYN▶ 000 보건소
사이트에 안올라오니까.//

또 해당 지자체 각 부서는 자신들의 관리책임이
아니라며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했습니다.

◀SYN▶ 00군 관계자
아직 모르니까.//

전라남도는 숨진 김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이 나오는데로 역학조사에 나설 계획입니다.

한편 보건당국은
여름철 당뇨 등 만성질환자는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지 말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을 삼가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 윤입니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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