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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리포트)시청 스케이트장 명소될까

◀ANC▶
광주시청 야외 스케이트장이
개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이 스케이트장을
겨울철 명소로 만들겠다는데
몇가지 짚어봐야 할 과제도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광주시청 야외 문화광장에
가설 스케이트장이 지어지고 있습니다.

가로 30미터, 세로 60미터로
국제 규격의 빙상장입니다.

바닥에 냉매를 주입한 뒤 물을 부어
얼음을 얼리는 방식으로 유지됩니다.

스케이트장 개장은 오는 21일.
내년 2월 13일까지
55일간 운영한 뒤 철거할 예정입니다.

◀INT▶광주시
(갈 곳 없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놀이터로 만들 기 위해서 만들었습니다.)

지난 겨울, 운천저수지에서 발생한
수난 사고를 계기로 추진됐고,
서울시청 광장의
스케이트장을 모델로 삼았습니다.

◀SYN▶시장 (2013.1.14)
(거기에다 물 좀 붓고 얼리면 빙판이 되잖아요.서울시청 앞에 그렇게 많이 하던데)

두달이 채 안되는 기간동안
운영 예산은 3억 2천만원.
하루에 평균 6백만원꼴입니다.

비용이 들더라도
장점이 많은 시설이지만 걱정도 있습니다.

우선 중국발 스모그 등
대기오염에 대한 대비책이 전혀 없습니다.

주로 어린이들이 이용한다는 점 때문에
서울시청의 경우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
곧바로 이용을 중단시키고 있습니다.

◀SYN▶서울시청
(운영기간 동안에 따로 측정을 하고요. 대기 이동 측정 차량이 상주해 있어요)

임시 주차장을 마련했다 하더라도
시청사의 주차난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시의 기대대로 새로운 명소가 될 지,
아니면 두달만 쓰고마는 애물단지가 될 지,
첫 해 운영이
그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