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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훈

뻔한 소리 하지 않겠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기자의 뉴스

(앵커) 2004년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됐지만 성매매는 줄지 않았고 오히려 신종*변종 업소들이 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의 실태는 어떤지, 또 경찰은 제대로 단속하고 있는지, 연속보도를 통해 집중적으로 따져보겠습니다. 오늘은 먼저, 성매매가 공공연하게 이뤄지는 현장을, 우종훈 기자가 고발합니다. (기자) (스탠드업) "한 암시장전문조사업체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에서 6번째로 성매매가 활성화 된 나라인데요. 저희는 최근 광주의 성매매 업소가 지나치게 많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과연 지역의 성매매 업소는 얼마나 되고, 어떻게 운영되는지 지금 현장으로 가 보겠습니다." 비공개로 운영되는 사이트를 통해 대낮에 성매매를 예약했습니다. 주소를 알려주지 않고 대뜸 길거리에서 기다리라던 업소 관계자. (싱크)업소 관계자/(음성변조) "주차하시고 편의점 ATM기 앞에서 전화 한 번 주세요." 만나서는 신분증과 직업, 심지어 단속반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SNS 대화 내용까지 요구했습니다. 철통 같은 보안을 뚫고 도착한 곳, 대로변의 한 모텔이었습니다. 방 안에서 취재진을 맞이한 여성은 대뜸 성매매를 암시하는 말을 합니다. (싱크)성매매 업소 여성/(음성변조) "일할 때는 딱히 그렇게 생각 안 하고 OO, 끝." 알고 보니 모텔 두 개 층을 통째로 빌려 보란듯이 성매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싱크)성매매 업소 여성/(음성변조) "2층, 3층 다 그것이에요, 업소. 오피스텔은 털려도 그 방만 털릴 것 아니야. 여기(모텔)는 다 털린단 말이야. 그러니까 인증을 엄청 심하게 해요." 경찰 단속에 걸릴까봐 두렵다고 하자 여성은 오히려 취재진을 안심시킵니다. (싱크)성매매 업소 여성/(음성변조) "처음은 다 봐주는 걸로 알고, 세 번째까지는 봐주는 걸로 알아요." 상가 건물에 있는 한 마사지 업소. 체형관리샵 간판을 단 업소는 영업을 하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철문을 굳게 닫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마사지만 한다고 소개돼 있지만, 역시 유사 성행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싱크)성매매 종사 여성/(음성변조) "완전 건전. 그러다가 어떤 한 업소 사장님이 합쳐 놓은 거지. 그러면서 (마사지 업소에) 마무리가 생겼고, 지금은 (광주에) 70-80개 있을걸요." 한 인터넷 비공개 사이트에는 광주와 전남 3백여개 성매매 업소들의 노골적인 홍보글이 올라 있습니다. 업소마다 적게는 3명, 많게는 10여 명의 여성이 고용된 것을 감안하면 하루 평균 이루어지는 성매매 숫자는 상당한 규모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싱크)성매매 업소 여성/(음성변조) "(반나절 동안) 거의 꽉 채워서 하면 여섯 개 해요, 하루에. 인증도 심한데 손님이 많다, 신기해요." 반면 지난해 경찰의 단속 건수는 130여 건에 불과했고 적발된 인원은 업소 관계자와 성매수자를 포함해 370여 명에 그쳤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ANC▶ ◀END▶
우종훈
2020-02-12
1767
오늘의 뉴스
오늘(11) 오전 5시 20분쯤, 광주시 서구 유촌동의 5층 높이 원룸 건물 3층에서 불이 나 집에 있던 37살 A씨가 연기를 마시고 가벼운 화상을 입어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불은 원룸 23제곱미터를 태우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가스레인지에서 음식물을 조리하다 부주의로 불이 난 게 아닌가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우종훈
2020-02-11
13
오늘의 뉴스
(앵커) 확진자가 잇따라 3명이 나온 광주*전남에서는 다행히 닷새째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지자체는 혹여 있을지 모를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활동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주*전남에서 확진자 3명이 나온 이후 추가 감염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16번째 확진자의 오빠인 22번째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오늘(11)로 닷새째입니다. 보건 당국과 지자체가 파악한 이들 확진자의 접촉자는 447명입니다. 이들 중 176건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지난달 25일 16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광주의 한 마트 직원 등 11명은 잠복기가 끝나면서 격리해제 됐습니다. (싱크)이평형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질병관리본부 문의 결과) 지금 (광주는) 다소 안정적이긴 하다. 그러나 이제 그것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저희들이 추가 확진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편 17일까지 예정돼 있던 광주21세기병원과 광주소방학교 환자들의 격리는 하루가 연장된 오는 18일까지 이어지게 됐습니다. 16번째 확진자보다 하루 늦게 확진 판정을 받은 18번 확진자에 맞춰 잠복기 종료 시점을 하루 미룬 겁니다. 광주시는 추가 확산은 없었지만 이번주를 신종 코로나 확산세를 가늠할 분수령으로 보고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16번째 확진자가 나온 광산구는 주민들과 공무원이 함께 상가와 주택가를 돌며 방역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희철/ 광주 광산구 선운상가번영회 부회장 "손님들이 평상시에 손잡이를 많이 이용하니까 소독을 위해서 요즘 신종 코로나 때문에 걱정이 많으니까 그것을 줄이기 위해 방역을 하고 있습니다." 광주시교육청도 20여 개 방역 업체를 선정해 관내 500여 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대한 방역에 들어갑니다. 22번째 확진자가 거주하는 나주시는 지역민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보건 당국의 접촉자 명단에는 없지만 마트 등에서 확진다와 접촉한 주민 5명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확진자가 발생안 광산구와 나주, 광산과 인접한 북구에서는 어린이집 790여곳이 휴원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ANC▶ ◀END▶
우종훈
2020-02-11
2
[VOD]집중취재
(앵커) 확진자가 잇따라 3명이 나온 광주*전남에서는 다행히 닷새째 추가 감염자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지자체는 혹여 있을지 모를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 활동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주*전남에서 확진자 3명이 나온 이후 추가 감염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16번째 확진자의 오빠인 22번째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오늘(11)로 닷새째입니다. 보건 당국과 지자체가 파악한 이들 확진자의 접촉자는 447명입니다. 이들 중 176건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지난달 25일 16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광주의 한 마트 직원 등 11명은 잠복기가 끝나면서 격리해제 됐습니다. (싱크)이평형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질병관리본부 문의 결과) 지금 (광주는) 다소 안정적이긴 하다. 그러나 이제 그것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저희들이 추가 확진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편 17일까지 예정돼 있던 광주21세기병원과 광주소방학교 환자들의 격리는 하루가 연장된 오는 18일까지 이어지게 됐습니다. 16번째 확진자보다 하루 늦게 확진 판정을 받은 18번 확진자에 맞춰 잠복기 종료 시점을 하루 미룬 겁니다. 광주시는 추가 확산은 없었지만 이번주를 신종 코로나 확산세를 가늠할 분수령으로 보고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16번째 확진자가 나온 광산구는 주민들과 공무원이 함께 상가와 주택가를 돌며 방역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희철/ 광주 광산구 선운상가번영회 부회장 "손님들이 평상시에 손잡이를 많이 이용하니까 소독을 위해서 요즘 신종 코로나 때문에 걱정이 많으니까 그것을 줄이기 위해 방역을 하고 있습니다." 광주시교육청도 20여 개 방역 업체를 선정해 관내 500여 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대한 방역에 들어갑니다. 22번째 확진자가 거주하는 나주시는 지역민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보건 당국의 접촉자 명단에는 없지만 마트 등에서 확진다와 접촉한 주민 5명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확진자가 발생안 광산구와 나주, 광산과 인접한 북구에서는 어린이집 790여곳이 휴원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ANC▶ ◀END▶
우종훈
2020-02-11
22
오늘의 뉴스
(앵커) 그나마 다행으로 광주전남에서는 나흘째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우려했던 지역사회 감염도 나타나지 않았는데 앞으로 일주일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종훈 기자 (기자) 광주*전남에서 확진자 3명이 나온 이후 추가 감염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16번째 확진자의 오빠인 22번째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오늘로(10일) 나흘째입니다. 보건 당국과 지자체가 파악한 이들 확진자의 접촉자는 447명입니다. 이들 중 176건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지난달 25일 16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광주의 한 마트 직원 등 11명은 잠복기가 끝나면서 격리해제 됐습니다. (싱크)이평형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질병관리본부 문의 결과) 지금 (광주는) 다소 안정적이긴 하다. 그러나 이제 그것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저희들이 추가 확진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편 17일까지 예정돼 있던 광주21세기병원과 광주소방학교 환자들의 격리는 하루가 연장된 오는 18일까지 이어지게 됐습니다. 16번째 확진자보다 하루 늦게 확진 판정을 받은 18번 확진자에 맞춰 잠복기 종료 시점을 하루 미룬 겁니다. 광주시는 추가 확산은 없었지만 이번주를 신종 코로나 확산세를 가늠할 분수령으로 보고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16번째 확진자가 나온 광산구는 주민들과 공무원이 함께 상가와 주택가를 돌며 방역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희철/ 광주 광산구 선운상가번영회 부회장 "손님들이 평상시에 손잡이를 많이 이용하니까 소독을 위해서 요즘 신종 코로나 때문에 걱정이 많으니까 그것을 줄이기 위해 방역을 하고 있습니다." 광주시교육청도 20여 개 방역 업체를 선정해 관내 500여 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대한 방역에 들어갑니다. 22번째 확진자가 거주하는 나주시는 지역민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보건 당국의 접촉자 명단에는 없지만 마트 등에서 확진다와 접촉한 주민 5명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확진자가 발생안 광산구와 나주, 광산과 인접한 북구에서는 어린이집 790여곳이 휴원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ANC▶ ◀END▶
우종훈
2020-02-10
2
[VOD]집중취재
(앵커) 그나마 다행으로 광주전남에서는 나흘째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우려했던 지역사회 감염도 나타나지 않았는데 앞으로 일주일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종훈 기자 (기자) 광주*전남에서 확진자 3명이 나온 이후 추가 감염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16번째 확진자의 오빠인 22번째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오늘로(10일) 나흘째입니다. 보건 당국과 지자체가 파악한 이들 확진자의 접촉자는 447명입니다. 이들 중 176건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지난달 25일 16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광주의 한 마트 직원 등 11명은 잠복기가 끝나면서 격리해제 됐습니다. (싱크)이평형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질병관리본부 문의 결과) 지금 (광주는) 다소 안정적이긴 하다. 그러나 이제 그것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저희들이 추가 확진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한편 17일까지 예정돼 있던 광주21세기병원과 광주소방학교 환자들의 격리는 하루가 연장된 오는 18일까지 이어지게 됐습니다. 16번째 확진자보다 하루 늦게 확진 판정을 받은 18번 확진자에 맞춰 잠복기 종료 시점을 하루 미룬 겁니다. 광주시는 추가 확산은 없었지만 이번주를 신종 코로나 확산세를 가늠할 분수령으로 보고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16번째 확진자가 나온 광산구는 주민들과 공무원이 함께 상가와 주택가를 돌며 방역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희철/ 광주 광산구 선운상가번영회 부회장 "손님들이 평상시에 손잡이를 많이 이용하니까 소독을 위해서 요즘 신종 코로나 때문에 걱정이 많으니까 그것을 줄이기 위해 방역을 하고 있습니다." 광주시교육청도 20여 개 방역 업체를 선정해 관내 500여 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대한 방역에 들어갑니다. 22번째 확진자가 거주하는 나주시는 지역민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보건 당국의 접촉자 명단에는 없지만 마트 등에서 확진다와 접촉한 주민 5명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확진자가 발생안 광산구와 나주, 광산과 인접한 북구에서는 어린이집 790여곳이 휴원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ANC▶ ◀END▶
우종훈
2020-02-10
385
오늘의 뉴스
광주 동부 경찰서는 현금 8백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보이스피싱 조직원 22살 임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임 씨는 지난 13일 오후 7시 30분쯤, 광주시 동구 지산 행정복지센터 택배보관함에 금융감독원 사칭 보이스피싱에 속은 28살 조 모 씨가 넣어둔 현금 8백만 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임 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일당에 대한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우종훈
2020-02-09
17
오늘의 뉴스
(앵커)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는데다 근거없는 괴담까지 돌면서 마스크 품귀와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반면 한 켠에는 생업을 제치고 격리 환자를 돕거나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무료로 나눠주는 시민들이 있습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주 송정역에서 바구니를 든 시민들이 다른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주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두고 왔거나 구하지 못해 불안해 하던 시민들은 한숨을 돌립니다. (인터뷰)양문석/ 시민 "(마스크를) 보니까 따뜻하고 다른 사람들을 생각해주시는구나. 다음에 나도 그런 것(봉사할 일) 있으면 생각을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 하루 마스크는 총 1백 30개가 나눠졌는데 모두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것입니다. 시민들은 광주에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4일부터 마스크가 부족하다는 소식에 재봉틀로 손수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스탠드업) "시민들이 직접 만든 마스크에는 이처럼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수칙이 적혀 있고요. 마스크는 유기농 천으로 돼 있어서 재활용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일단 일요일인 모레까지 1천 5백 개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나누고, 이후에는 모금도 받아 신종 코로나 확산이 진정세를 보일 때까지 마스크 나눠주기 봉사를 계속할 계획입니다. (인터뷰)김영월/ 마스크 제작 자원봉사자 "미싱(재봉틀 작업)하시는 분들이 서툴고 배워서 하는 것이에요. 다 잘하시는 분이 온 게 아니고. 순수한 자원봉사입니다." 광주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에 생업을 제쳐두고 나선 이들도 있습니다. 택시 운전사 노한복 씨를 비롯한 30여 명의 시민들은 광주21세기병원 환자들이 격리된 소방학교에서 생활관 청소와 배식을 도맡고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하루 12시간씩 교대 근무를 하는 고됨보다 격리 환자들이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이 더욱 큰 기쁨입니다. (인터뷰)노한복/광주시 소방학교 자원봉사자 "(격리 환자들이) 고맙다고 하지요. 다른 사람들은 우리가 무서워서 안 올 것인데, 우리(자원봉사자)가 식사 배식할 때는 항상 고맙다고 인사합니다." 이외에도 기차역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손세정제를 뿌려주거나, 무료 급식이 중단된 노인들에게 음식을 배달하는 나눔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역사회가 위기를 함께 이겨내자는 움직임은 5.18 때 주먹밥을 나눴던 광주 정신을 떠올리게 합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ANC▶ ◀END▶
우종훈
2020-02-07
14
[VOD]집중취재
(앵커)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는데다 근거없는 괴담까지 돌면서 마스크 품귀와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반면 한 켠에는 생업을 제치고 격리 환자를 돕거나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무료로 나눠주는 시민들이 있습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주 송정역에서 바구니를 든 시민들이 다른 시민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주고 있습니다. 마스크를 두고 왔거나 구하지 못해 불안해 하던 시민들은 한숨을 돌립니다. (인터뷰)양문석/ 시민 "(마스크를) 보니까 따뜻하고 다른 사람들을 생각해주시는구나. 다음에 나도 그런 것(봉사할 일) 있으면 생각을 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 하루 마스크는 총 1백 30개가 나눠졌는데 모두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것입니다. 시민들은 광주에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4일부터 마스크가 부족하다는 소식에 재봉틀로 손수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스탠드업) "시민들이 직접 만든 마스크에는 이처럼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수칙이 적혀 있고요. 마스크는 유기농 천으로 돼 있어서 재활용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일단 일요일인 모레까지 1천 5백 개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나누고, 이후에는 모금도 받아 신종 코로나 확산이 진정세를 보일 때까지 마스크 나눠주기 봉사를 계속할 계획입니다. (인터뷰)김영월/ 마스크 제작 자원봉사자 "미싱(재봉틀 작업)하시는 분들이 서툴고 배워서 하는 것이에요. 다 잘하시는 분이 온 게 아니고. 순수한 자원봉사입니다." 광주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에 생업을 제쳐두고 나선 이들도 있습니다. 택시 운전사 노한복 씨를 비롯한 30여 명의 시민들은 광주21세기병원 환자들이 격리된 소방학교에서 생활관 청소와 배식을 도맡고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하루 12시간씩 교대 근무를 하는 고됨보다 격리 환자들이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이 더욱 큰 기쁨입니다. (인터뷰)노한복/광주시 소방학교 자원봉사자 "(격리 환자들이) 고맙다고 하지요. 다른 사람들은 우리가 무서워서 안 올 것인데, 우리(자원봉사자)가 식사 배식할 때는 항상 고맙다고 인사합니다." 이외에도 기차역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손세정제를 뿌려주거나, 무료 급식이 중단된 노인들에게 음식을 배달하는 나눔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역사회가 위기를 함께 이겨내자는 움직임은 5.18 때 주먹밥을 나눴던 광주 정신을 떠올리게 합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ANC▶ ◀END▶
우종훈
2020-02-07
94
오늘의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