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스포츠투데입니다.
5강을 향한 KIA타이거즈의 힘겨웠던 도전이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마지막까지 SK를 추격하며
가을야구의 희망을 이어가던 KIA는
잠실에서 치러진 두산전에서 완패하며
아쉽게 고개를 떨궜습니다.
◀ＶＣＲ▶
가을야구까지 단 세 경기를 남겨뒀던
KIA타이거즈.
매 경기 총력전을 펼치며
쉬지 않고 달려온 탓인지,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5위와 3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KIA와 두산의 물러설 수 없는 승부.
선발로 나선 홍건희는 볼넷에 발목이 잡히며
3회를 넘기지 못했고,
계속되는 마운드 난조와 타선 부진으로
0-9 패배를 떠안았습니다.
이 패배로 KIA의 5강행은 좌절됐고,
이제 삼성, 엘지와 시즌 마지막 두 경기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KIA의 올 시즌은 유난히 길었습니다.
시즌 초 최하위권 전력으로 평가됐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본 KIA는 예상과 달랐습니다.
지키는 야구, 뒷심 야구로
강팀과도 밀리지 않는 경기를 펼쳤고,
천적 삼성을 상대로 5할 승률을 기록하는
성과도 있었습니다.
외국인 투수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다른 팀에 비해 마운드 사정이 좋지 않았고,
타선은 시즌 내내 팀 타율 최하위를 맴돌았지만
5강을 향한 의지와 집념으로
중요한 순간마다 위기를 극복하며
시즌 마지막까지 5강 싸움을 이어갔습니다.
포수로 나란히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이홍구, 백용환을 비롯해
박찬호, 김호령 등 젊은 야수들의 성장도
올 시즌 거둔 기분좋은 수확입니다.
비록 가을야구에는 초대받지 못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싸운 타이거즈에 팬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
◀ＡＮＣ▶
광주FC는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K리그 클래식 정규 일정 마지막 라운드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로 2-4 패배했습니다.
전반전 초반에만 두 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한 광주는
송승민과 임선영이 득점에 성공하며 추격했지만 결국 추가골을 내주며 고개를 떨궜습니다.
광주는 현재 승점 35점으로 10위에 머물고 있고
11위 부산과 승점 11점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남기일 감독)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끝)
////////////////////////////////////////////
◀ＡＮＣ▶
KIA타이거즈 이제 올 시즌 두 경기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오늘은 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을 펼치는데요.
KIA는 임기준 선수가 삼성은 장원삼 선수가
선발로 나섭니다.
스포츠투데이였습니다.
◀ＥＮ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