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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스포츠투데이) KIA의 올 시즌..'절반 성공'

◀앵 커▶
스포츠투데입니다.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팬들의 소망은 올해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기대 이상을 보여줬습니다.

기아 타이거즈의 올 시즌을
조현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VCR▶

아쉬움은 남지만,
박수받을만한 시즌이었습니다.

개막 6연승,
깜짝 선두 등극으로 올 시즌 파란을 예고했고,

시즌 내내 예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펙트: 필의 끝내기 홈런)
(이펙트: 김원섭의 끝내기 홈런)

투박한 듯 섬세한 김기태 감독의 리더십은
선수단을 하나로 묶었고,

선수단은 시즌 막판까지 가을 야구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팀을 넘어 리그 최고의 에이스가 된 양현종

마무리 부재라는 팀의 고질을 일거에 해소한
윤석민,

여기에 최영필을 비롯한 고참 선수들도
베테랑의 진가를 유감없이 보여줬고,

젊은 선수들은 '리빌딩 시즌'에 걸맞는
뛰어난 활약을 펼쳐보였습니다.

하지만 지키는 야구만으로는 한계가 있었고,
팀 타율 꼴찌의 타선이 끝내 발목을 잡았고

외국인 용병 투수들의 활약도 부족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버텨내며,
팬들에게 야구 볼 맛을 선사했기에

기아의 2015 시즌은 절반의 성공이라는 평가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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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 커▶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러츠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 덕분인가요

뉴욕타임즈가 광주와 광주일고, 무등산을
집중 조명하는 장문의 기사를 실었습니다.

정용욱 기자 -

◀VCR▶

뉴욕 타임즈는 강정호에 대해
'눈부신' 루키 시즌을 보냈다고 표현했습니다.

플레이오프 직전 부상으로 시즌을 마쳤지만,
강정호가 보여준 뛰어난 활약에 광주시민들은 여전히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강정호는 광주일고 출신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네 번째 선수라며,

앞서 미국에서 뛰었던 서재응,김병현,최희섭과 함께 선동렬, 이종범,서건창이 같은 학교
출신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어 광주와 광주일고에서 뛰어난
선수들이 계속 배출되는 배경에 주목gkrh,

야구 명문 학교의 전통과 자부심 그리고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무등산의 정기가
원천일 지 모른다고 덧붙였습니다.

뉴욕 타임즈는
학생운동과 5.18의 도시 광주가
1980년대를 거치며 야구의 도시가 됐다며,
무등산이 바라보이는 학교 운동장에서
동료들과 함께 흘렸던 땀방울이
추억으로 떠오른다는 최희섭 선수의 인터뷰로
끝을 맺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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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KIA는 오늘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상대는 엘지로,
KIA는 임준혁 선수가, 엘지는 소사 선수가 선발로 나섭니다.

스포츠투데이였습니다.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