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중국 김치시장 "고급화로 승부"

◀ANC▶
중국산 김치 때문에
시장을 잠식당한
국내 김치업체들이
역으로 중국 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고급화 등 차별화 전략으로 접근하면
승산이 있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연철 기자입니다.
◀END▶
◀VCR▶
최근 볶음김치를 중국에 첫 선적한
해남의 한 농협 김치가공공장입니다.

일반 김치도 대중국 수출 걸림돌이
사라질 것이란 소식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엔저로 일본 수출이 부진하고
국내 김치시장도 이미 한계에 다다른 점을
감안하면 가뭄의 단비처럼 여겨집니다.

◀INT▶ 서정원 해남 화원농협장
"시장규모가 크고 인구가 많은 나라에 고품질의 김치나 배추를 찾는 수요자가 많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넘어야할 산도 높다는 지적입니다.

국내산보다 5배나 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김치는 지난해에만 20만 톤 이상이
수입돼 국내시장의 30%를 잠식했습니다.

가격만 놓고 보면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힘들 수 있지만 고급화와 안전한 먹거리
전략을 구사하면 승산이 있다는 전망입니다.

특히 한류 열풍에 국내산 김치를 잘 버무리면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한국산
화장품에 못지않은 붐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MBC 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