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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세계적 명산을 향한 무등산의 도전

(앵커)
국립공원 무등산을
세계 지질공원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에 인증을 신청하기에 앞서
국내외 자문단이
현장을 실사했는데
일단 반응은 호의적이었습니다.

이미지 뉴스 리포터입니다.

(리포터)

해발 1050m 위에 자리잡은 바위 기둥들,

화산재로 이뤄진 주상절리가
무등산 정상 부근에 우뚝 자리를 잡았습니다.

여름에는 찬 바람이,
겨울에는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너덜지대의 풍혈 구역도 있습니다.

위치적 희소성과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 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무등산.

호세 칼보 사무총장 등
세계 지질과학연맹 관계자들도 특별한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INT▶ 호세 칼보
세계지질과학연맹 사무총장
"세계의 많은 지역들이 이런 형태의 지질학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원이나 규모 등을 고려해볼 때 이 지역은 무척 특별하죠"

무등산을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한
예비 현지실사인데 ..

주상절리대는 물론
담양*화순 등의 역사문화 유산을 둘러보고
학술적인 가치를 조명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INT▶ 허민 교수
/ 전남대 자연과학대학 지구환경과학부
"이곳이 지정된다면 이 무등산 일대는 세계인이 찾아오는 세계적 관광 명소가 되는 것이고,
그로 인해서 우리 지역의 상품이 살아나고
우리 지역 사람들의 경제가 훨씬 나아지는 거죠"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이번 예비실사를 바탕으로 부족한 점을 보완해
오는 11월 유네스코 인증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S/U)
무등산이 국가의 명산을 넘어
세계적 명산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미지입니다.

◀ANC▶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