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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글로벌 강소기업-남도금형

(앵커)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독자적인 금형 기술을 개발해
기술과 생산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업체를 소개합니다.

대기업 협력업체로 출발한 이 업체는
자동차로 사업을 넓히면서
올해 정부가 지정한
세계적 중소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자동차 대기업인
크라이슬러나 포드, 테슬라 등에 납품되는
실내 내장용 부품입니다.

모두 지역의 한 중소기업에서 만든 겁니다.

삼성전자 협력업체로 출발한 이 업체는
지금은 가전과 자동차 부품을
절반씩 생산할 만큼
업종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

전체 생산 품목의
2/3 가량을 수출하면서
해외에서 더 인정받고 있습니다.

◀INT▶

'그린몰드'라는 금형 공법을 자체 개발해
국내외 특허를 획득하는 등
독자 기술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 기술을 통해
손이 많이 가는 고광택 제품 생산 공정을
대폭 단순화했습니다.

이로 인해 제품 생산주기가 단축되고
원가가 30% 가량 절감되면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게 주효했습니다.

무엇보다 연구 개발에
꾸준히 투자한 결과입니다.

◀INT▶

이같은 기술력에 힘입어
남도금형은 올해
정부가 성장잠재력이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월드클래스 30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광주에서는 4년 전에
광통신용 송수신기 모듈 생산업체가
선정된 이후 두번째입니다.

기술력과 생산성을 모두 갖춘 남도금형은
앞으로 공장 규모를 2배로 키워
지역 내 금형 일번지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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