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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연일 폭염..주말에도 계속

(앵커)
8월로 들어서면서
폭염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주말에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백단비 기상캐스터입니다.

(캐스터)
고요했던 산사가 시끌벅적합니다.

맹위를 떨치는 폭염을 피해
선선한 산 속에서 심신을 달래는 템플스테이가 여름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올해 여름 템플스테이는
자연 체험학습이나 레저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여름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도 인기입니다.

(인터뷰) 혜오 스님/백양사 포교국장
"더위를 이겨내는 방법은 아무래도 땀을 흘리는 일이다. 그래서 108배하면서 염주만들기 이러한 프로그램을 합니다"

나무가 우거진 울창한 숲과
옆으로 흐르는 계곡은
아이들에게 시원함을 더합니다.

아이들은 스님을 따라 계곡 명상을 통해
더위로 힘들고 지친 몸과 마음을 다스립니다.

(인터뷰) 김규연/장성중
"명상하기 전에는 조금 덥고 답답했는데 명상하고 나니까 시원하고 후련했던 것 같습니다"

오늘 광주의 낮 최고 기온은 35.1도까지
오르면서 어제보다 1~2도가량 높았습니다.

광주를 비롯해 나주와 화순, 담양 등
전남 14개 시군에 폭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내일 광주의 낮 최고 기온이 34도로 예상되고
나주 35도, 담양 34도 등
오늘과 비슷한 무더위를 보이겠습니다.

(스탠드업)
주말 내내 35도 안팎의 낮기온을 보이면서
무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 주에도 비소식 없이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MBC 뉴스 백단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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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