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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예산 국회 시작...결과는?

(앵커)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듣는 것을 시작으로
국회가 내년도 예산 심사에 착수했습니다.

여기에 맞춰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현안 사업비 확보를 위해
총력전에 나서고 있습니다만
결과를 낙관하기만은 어려워 보입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예산 국회가 시작된 첫 날,

윤장현 광주시장은 국회를 찾아가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국민의당 김동철 예결위 간사 등을 만났습니다.

친환경차 클러스터 사업과 세계 수영대회 등
내년 정부 예산안에서 빠진
현안 사업 예산을
국회에서 반영시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20대 국회에서 만들어진 '호남 3당 체제'로
이처럼 기댈 수 있는 곳은 늘었고,
3당 모두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한 바도 있습니다.

각 당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호남에 대한 애정을
증명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이번 예산 국회에 거는 기대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가 이른바 '쪽지 예산'도
김영란법 위반이라며
지역 예산을 견제하는 분위기 속에서
국회의원 개개인의 활동 폭은 좁아졌습니다.

정당 차원의 지원을 기대해야 하지만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계기로
개헌 논란이 거세지면서
예산 논의가 뒷전으로 밀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여기에 정부가 지출 구조조정을 이유로
국가 사업으로 정해진
친환경차 사업마저
국비 지원을 줄이겠다고 나서고 있어서
예산 확보를 위한 길이 험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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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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