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김철주 무안군수가 구속됐습니다.
군수의 친형과 공무원들에 이어
군수까지 구속되면서,
검찰 수사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김철주 무안군수가
제3자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광주지법 목포지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지난해 말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검찰이 무안군에 대한 전방위 수사를
벌인지 5달여 만입니다.
무안군의 연안정비사업 업체에서 나온
2천만 원의 뇌물이 무안군수 친형에게
전달된 과정,
또 지적재조사 사업과 관련해
청탁과 함께 2차례에 걸쳐 3천만 원이
전달된 뇌물 사건에 김 군수가 개입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구속전 피의자 심문을 마친 뒤
김철주 군수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
◀ＳＹＮ▶
(혐의에 대해서는 전부 부인하시는
건가요 그럼?) "..."
앞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김 군수의 친형과 무안군 공무원 등에 대한
첫 심리공판도 열렸습니다.
군수의 신병 처리를 감안해 공소사실
확인만 이뤄졌는데, 김 군수의 친형을 뺀
나머지 뇌물 교부자와 취득자, 수수자 모두
검찰의 공소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동안 수사 추이를 지켜봤던 무안군
공직 분위기는 급격하게 얼어붙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ＥＮＤ▶
김철주 무안군수 구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