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항공우주학과 연구진이
호남권 최초로 인공위성을 쏴 올렸습니다.
연구용 소형 위성이지만
우주 강국을 향한 꿈과 새로운 기술이
실용화를 위한 궤도에 올랐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3...2...1...0 " 발사와 환호 - 현장음
인도 스리하리코타 발사장에서
로켓이 솟아 오릅니다.
로켓 윗부분엔 조선대 항공우주공학과에서 만든
소형 연구용 위성이 실려 있습니다.
발사 20분 뒤 위성은 로켓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돼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 환호 -
가로 세로 10cm, 무게 1.3kg 남짓인
이 소형 큐브 위성엔 조선대가 자체 개발한
새로운 기술이 탑재돼 있습니다.
화약 대신 열선을 이용해
충격을 없앤 분리 장치와
태양광 효율을 극대화시킨 전력 시스템 등
5년을 공들인 기술이 우주를 누비게 됐습니다.
◀INT▶ 오현웅 교수
"논문 위주의 연구에서 실무적 연구로 발전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이번 위성 발사는 호남권에서는 처음으로
설계와 제작, 궤도 운영까지 이뤄지는 것으로
우주항공 기술 발전과 인재 양성의 기대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INT▶ 강동완 총장
"창의적인 연구와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
우주강국의 꿈을 실은 이 위성은
조만간 조선대 연구진과의 첫 교신을 시작으로
1년동안 궤도를 돌며 기술력을 입증합니다.
엠비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