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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오리산업 최후의 보루 지켜라

◀ANC▶
AI가 사상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국내 유일의 원종오리 농장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방역 활동을 집중하고, 농장 직원들은 원종오리와 함께 사실상 농장에 격리 된 상태입니다.

신광하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VCR▶
장흥군 안양면의 외딴 산골에
AI 차단 방역기가 설치됐습니다.

차량이 지날 때마다 소독약을 뿜고,
축사로 오르는 도로는 외부인 출입이 차단됐습니다.

2만마리의 원종오리를 AI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섭니다.

원종오리 농장은
외국에서 부화한 새끼 오리를 가져다 키운뒤
종오리 농장에 공급하는 곳으로
우리나라 오리산업의 뿌리 입니다.

종오리 농장에서는
1년가량 원종오리를 기르면서 알을 낳고 부화해 일반 오리 농가에 새끼를 공급하는 구조입니다.

SU//제뒤로 보이는 원종오리 농장에서는
국내 종오리의 90%가 생산됩니다./

충북 진천의 원종오리농장이 AI로 폐쇄되면서
이 곳은 국내 유일의 오리 공급 농장이
됐습니다.

이 농장을 지키기 위해 인근 8개 농가의
닭오리를 조기 출하 하고, 후속 사육도 제한할 방침입니다.

◀고동일 장흥군 가축방역팀장▶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차단방역을 실시해 반드시 지켜낼 계획입니다.)

농장 직원들도 AI발생이후 한달 넘게
감금 아닌 감금 생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최연일 종오리농장 사육팀▶
(AI 감염을 막기 위해 농장내에서만 생활하는 것을 원칙으로..)

우리나라 오리산업의 최후의 보루를
지키기 위한 총력전이
AI 청정지역인 장흥군의 외딴 산속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신광하
목포MBC 취재기자

해남군, 진도군, 완도군, 함평군, 일요포커스 진행, 전문분야: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