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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국 최초 해상발전시대 개막

◀ANC▶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해상풍력발전단지가
제주에서 시험가동을
시작했습니다.

해상풍력이 새로운
친환경 에너지로 떠오르고 있지만
앞으로 풀어야할 과제도 많습니다.

박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높이가 백 25미터나 되는
거대한 발전기들이 바다 위에
줄지어 서 있습니다.

길이가 90미터인 초대형 날개들이
바닷바람을 맞으며 돌아갑니다.

제주도 앞바다에 건설중인 해상풍력단지
발전기 10기 가운데 3기가
시험가동을 시작했습니다.

(S/U) "이처럼 해상풍력발전기가
본격 가동돼 전기를 생산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입니다."

내년 9월에 완공되면
제주지역 2만 4천여가구에
전력을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INT▶ 허엽 한국남동발전 대표발전
"국산기자재와 국내 기술로 건설된 탐라해상풍력의 최초 발전 개시는 에너지 신산업의 확산과 세계 진출을 위한 주춧돌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겠습니다."

제주지역에 현재 건설중이거나
행정절차를 밟고 있는 해상풍력발전단지는
6군데

제주도는
2천30년까지 전력의 100%를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로
바꾼다는 계획입니다.

◀INT▶ 김영길 제주도 에너지산업팀장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막이 제주도민의 재정수익을 늘리고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되는 시발점이라고 하겠습니다."

하지만,
해상 풍력단지 건설로 인한
생태계와 경관 훼손 논란과 함께
진동과 소음 피해는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MBC 뉴스 박주연입니다.
편집DESK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