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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재고에 햇벼 수매--창고난 심각

◀ANC▶
쌀 재고량이 넘치면서
수확철을 앞두고 정부양곡창고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농협과 민간창고까지 빌려 써도
정부양곡을 쌓아둘 창고가 부족한
실정입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햇벼 수매를 앞둔 농협미곡처리장에서
지난해 사들인 벼를 건조장에 넣고 있습니다.

전남도내 장부양곡창고는 천2백여 개에
82만 3천 톤 정도의 보관 능력을 갖췄습니다.

//C/G] 그러나 7월까지 재고량 53만 2천여 톤이 이미 쌓여 있기 때문에 작업공간 등을 빼면
실제 보관할 수 있는 양은 8만 2천여 톤입니다.

여기에 9월까지 시장격리곡과
올해 공공비축미 12만여 톤을 더하면
출고 예상량을 감안해도 5만 8천여 톤
분량이 부족합니다.//

전라남도는 농협과 민간창고까지
빌려서 쓰는 대책을 세우고 있습니다.

◀INT▶ 배록순 양곡유통주무관[전라남도]
/그래도 부족한 부분은 도 자체적으로
창고를 확보해서 부족한 시군의 물량을 옮길
계획입니다./

전남도는 창고를 추가 확보하면 10만여 톤의
보관능력이 남는다고 밝혔지만
올해 기준으로 시장격리가 또 이뤄진다고 볼 때
만 3천여 톤 정도 분량이 부족합니다.

게다가 농협도 자체 수매할 벼가 많아
창고난은 더 심각한 실정입니다.

◀INT▶ 최대후 대표 [영암통합RPC]
/저희는 어쩔 수 없이 많은 양을 야적할 수
밖에 없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넘쳐나는 재고쌀이 올 가을 유례없이
쌀값을 떨어뜨리고

S/U] 올해 수매한 벼가 부실하게 관리될
우려까지 낳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진수입니다.////////
최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