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영문편지로 5.18 세계에 알린 소녀 찾는다


5.18 민주화운동기록관이
80년 5월 당시
광주의 참상을 세계에 알리려
편지를 띄웠던 여성을 찾고 있습니다.

5.18 기록관에 따르면
최용주 5.18 기념재단 비상임연구원이
지난해 미국 UCLA 동아시아도서관에서
80년 5월 23일 광주에 사는 한 여성이
항쟁 상황을 외신에 알리는 내용의
영문 텔렉스 편지를 발견했습니다.

편지에는 직접 목격한 계엄군의 만행과
21일 전남도청 앞 집단발포 등이 담겼습니다.

5.18 기록관은 "광주시민으로서는 처음으로
5.18을 세계에 알린 편지"라며
해당 편지가 광주에 있던 외신 기자를 통해
세계 각국에 전파됐다고 추정했습니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