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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시민권익위 출범

(앵커)

광주시민들의 각종 생활민원을 해결하고
쟁점 현안에 대한
여론 소통 창구 기능을 담당할
시민권익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첫 번째 임무는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방식 결정인데요,

옛 전남도청복원 문제도
권익위에 맡겨질 것 같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법조계와 시민단체 등
각계 인사 35명으로 꾸려진 시민권익위원회는
8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합니다.

우선 민선 7기 시작 전부터 접수된
각종 생활민원이나 정책 제안 등
1천 8백여 건에 대한 해법을
앞으로 100일 안에 제시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와는 별도로 7명에서
많게는 9명의 전문가 그룹을 따로 만들어
이달 말까지 도시철도 2호선에 대한
공론화 방식을 결정합니다.

공론화 결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위해
도시철도 건설방식에서
특정 의견에 치우진 인사는 배제됩니다.

◀INT▶
최영태 공동위원장/시민권익위원회
"매우 중립적이고 또 갈등이나 이런 부분들을 잘 조절할 경험과 능력을 가진 사람들로 위원회가 구성이 될 것입니다"

시민권익위는 단순한 민원 전담부서가 아니라
지역 내 여론소통 창구로서
확대 운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도청복원 문제 등 사안이 복잡한 부분에서
광주시가 중재자로서 나서야 할 경우
권익위가 전면 배치될 수 있습니다

◀INT▶이용섭 광주시장
"시민들의 권리와 이익과 관련된 시정 전반에 대해서 앞으로 권익위원회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위원으로 참여한 시민사회계는
협치 행정을 기대하면서도
보여주기식이 아니냐는 우려도 내비칩니다.

◀INT▶
박재만 권익위원(광주시민단체협의회)
"나중에 보면 그게 이벤트화되고 형식화되고 결국에는 유야무야되고 그런 상황인데, 시민권익위원회는 그런 전철을 밟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시민이 주인되는 광주시정 구현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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