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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 위원장은 소탈하고 소박했다"

(앵커)
남북정상회담 특별사절단으로
북한에 다녀온 김희중 대주교는
김정은 위원장을
소탈한 사람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는
주변국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라고도 말했습니다.

김철원 기자

(기자)

방북 이틀째, 김희중 대주교는
평양 옥류관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직접 만났습니다.

소개는 문재인 대통령이 했습니다.

김희중 대주교는
옥류관을 포함해 곳곳에서 비쳐진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이
소탈하고 소박했다고 전했습니다.

◀SYN▶김희중 대주교
(특별수행원들이 옥류관에서도 그렇고 "사진 한 번 찍으시면 안 되겠습니까?" 그러면 "예 오십시오. 얼마든지 오십시오." 이렇게 하면서 다 사진 찍는 걸 응해주시고...)

백두산 천지에서는 북측의 자연경관을 활용하면
관광으로 잘 살지 않겠냐고 말했더니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고도 전했습니다.

서로를 존중하는 양 정상의 모습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는 김 대주교는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해서는
미국과 중국 등 주변국들의 협조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천주교 차원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SYN▶김희중 대주교
(미국 카톨릭 주교회의와 조금 더 자주 소통하고 왕래하면서 공감대를 확산시킬 예정입니다.)

김희중 대주교는 이번 방문 기간에
북측 인사들과 만나
종교계 차원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또 '가을이 왔다' 공연이 광주에서도 열리고,
내년 세계수영대회에
북한이 참가할 수 있도록
남북 당국자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고 전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ANC▶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