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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광주비엔날레 구경 오세요

(앵커)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김에
가족과 함께
어딘가를 둘러볼 생각이시라면
광주비엔날레 관람은 어떻습니까?

북한미술전을 비롯해
볼거리는 물론이고,
함께 생각해볼 거리들도 많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남북 정상이 만나는 자리마다
배경이 됐던 대형 그림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찾아가기도 했던
평양 만수대창작사의 작품들입니다.

만수대창작사에서 그린
북한의 조선화 22점이
지금 광주에서도 전시되고 있습니다.

◀INT▶관람객
(너무 느낌이 좋아서 그 이전에 북한 미술에 대한, 그림에 대한 편견들이 많이 깨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체제를 선전하는 전형적인 사회주의 그림부터
산수화와 인물화에 이르기까지...
소재는 다양하고,
기법도 다르지만 이해하기는 쉽습니다.

◀INT▶도슨트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고, 사람들의 얼굴 표정에서 느껴지는 감정들을 그대로 관람객이 공감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하겠습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비엔날레 전시관에서는
북한 미술전 말고도
다양한 장르의
현대 미술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상상된 경계들'을 주제로 한
이번 광주비엔날레에서는
국가나 민족, 이주와 난민 등
경계와 관련된 담론들을
40여 개 나라, 160여 명의 작가들이
미술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들은 비엔날레 전시장과 문화전당에서
추석 연휴 기간에도 매일 만나볼 수 있지만
무각사와 이강하미술관 등 연계 전시장들은
연휴동안 문닫는 날이 있기 때문에
방문 전에 미리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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