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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데스크

학교가 불안하다...고3 백신은?

(앵커)
학교가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판단에
올해는 등교 개학을 확대했죠.

그런데 학교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특히 학교 내 감염으로
의심되는 사례까지 나오자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고3 수험생을 비롯해 청소년들에 대한
백신 접종 계획도 아직은 불투명합니다.

보도에 윤근수 기자

(기자)

불과 일주일도 안 돼 벌써 세번째입니다.

지난달 30일엔 광주 북구의 고등학교,

지난 1일엔
광산구의 고등학교에서 확진자가
각각 1명씩 나왔습니다.

나흘만에 광산구의 또 다른 고등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번엔 학교 내 집단감염으로 이어졌습니다.

3 개 학교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학생과 교직원이 2천 명이 넘고,
9백여 명이 현재 자가격리 중입니다.

수업은 원격으로 이뤄진다지만
등교수업과 같을 수는 없습니다.

수능시험을 앞둔 고3 학생과 학부모들은
하루 하루가 불안합니다.

이때문에 고3 학생들의 경우
2분기 이후에 백신을 접종한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지만
그게 언제가 될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SYN▶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된다하더라도 7월 이후부터나 학생들에 대한 접종이 논의되지 않을까 합니다. 현재 6월말까지 접종 대상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방역당국이나 교육당국은 답답해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학교에서 방역수칙을 지킨다해도
집에서, 독서실에서, 학원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상존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3월 등교 개학 이후로
광주지역 68개 고등학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학교는 지금까지 4곳.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까지 합치면
10곳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윤근수
광주MBC 취재기자
전 시사보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