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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데스크

뮤지컬 '광주' 광주에서 피날레

(앵커)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탄생한
창작 뮤지컬 '광주'가
항쟁의 현장인 광주에서
마지막 무대를 열었습니다.

지난 10월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과 전주 등을 순회했던
뮤지컬 '광주'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만 3천 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박수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리포트)

(공연 장면)
*투쟁가 파일 00:00:08:00 ~ 00:00:05
"우리 도청을 순순히 내어줄까요?"
"안돼"

계엄군의 전남도청 진격을 앞둔 마지막 밤
시민군들은 결사항전의 의지를 불태웁니다.

(공연 장면)
*투쟁가 파일 00:00:29:00 ~ 00:00:39:00
"이 새벽을 넘으면 기필코 아침이 옵니다."
"와~"

총칼 앞에 쓰러진 이름 없는 시민들이
산자들에게 따르라고 외치며
공연은 막을 내립니다.

(공연 장면)
*임을위한행진곡 파일 00:02:39:00 ~
노래 "산자여 따르라~"

1980년 5월.
유언버어와 폭력시위를 조장하기 위해
광주에 투입된 특수부대 공작요원 박한수.

그리고 너무도 순수했던 광주시민들.

그들이 겪은 뜨거웠던 열흘간의 이야기가
노래와 춤으로 무대에 펼쳐졌습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을 모티브로 한
창작 뮤지컬 광주는
국내 정상급 제작진과 배우들이 호흡을 맞춰
올 한해를 가장 빛냈던 작품으로 탄생했습니다.

지난 10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과 전주 등을 순회하고
마지막 여정인 광주에서 관객을 만났습니다.

◀INT▶ 관객 인터뷰

작품의 실제 무대인 광주에서
배우들은 혼신의 연기를 펼쳤고
광주시민들은 아낌 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INT▶ 관객 인터뷰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창작뮤지컬 광주의 마지막 공연은
내일(일요일) 오후 2시와 6시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립니다.

엠비씨뉴스 박수인입니다.
박수인
광주MBC 취재기자
전 보도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