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코로나19 속보) 소규모 모임 집단감염.."일주일간 1백명"

(앵커)
광주에서는 어제(30) 하루동안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가
22명이나 나왔습니다.


 


지난 여름 교회발 집단 발병 이후
하루 확진자 수가 가장 많았습니다.


 


소규모 모임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요,


광주시는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제(30) 하루동안 광주에서는 22명의
지역감염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7명이 모인 축구동호회 소규모 모임이
대규모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고,


대형마트와 기아차, 금호타이어,
삼성전자 광주공장 등
주요시설에 동시다발로 번지고 있습니다.


 


식사 모임에서 지인과 직장 동료,
시립제1요양병원 간병인까지
연쇄감염이 이뤄지면서
환자 70여 명이 코호트 격리되기도 했습니다.


 


(CG)광주에서 일일 확진자 수 22명은
역대 두번째로 많은데


서울 도심집회와 금양오피스텔 등
특정 공간 중심이 아닌
소규모 모임에서
비롯됐다는 점이 대비됩니다.//


 


(녹취) 박 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그분들이 체육동호회가 끝나고 식사를 했고요. 그 다음에 체육동호회 활동을 하지 않는 다른 직원들에게도 전파를 했습니다."


 


광주시는 우선 생활체육과 집단체육활동의
집합을 금지시키고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시민 개개인이 생각과 행동을 바꾸어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주시는 것만이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시 산하 공무원 만3천여명에게는
공적으로든, 사적으로든
모이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동호회 등 사적 모임 참석은 금지했고,
회의도 비대면으로 전환하는
비상명령을 발동했습니다.


 


소규모 모임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최근 일주일동안
광주에서는 1백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내일(2) 예정된 민관합동대책위원회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할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우종훈입니다.
우종훈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 탐사*기획보도 담당

"뻔하게 말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