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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코로나로 연기된 수능 한 달 앞으로...방역이 최우선

(앵커)
유례 없는 코로나19 상황 속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연기되기까지 했죠.


 


어느새 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시험장 방역을 위해
수능 일주일 전부터
등교를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그 기간에 컨디션을 잘 유지하는게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광주의
한 고등학교.


 


팽팽한 긴장감 속에 마무리 정리가
한창인 수험생들에게
올해는 걱정이 하나 더 늘었습니다.


 


(인터뷰) 이인오/조대부고 3학년 
"다들 마스크랑 잘 쓰고 다니면서 다 같이 한 명도 한명도 안걸리고 다 같이 수능보러 갔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조형진/조대부고 3학년
"모든 학생들이 모이기 때문에..그 수능날에도 터질 수가 있어서 모두가 마스크 조심히 쓰고"


학교에서도 방역에 최우선을 두고 있습니다.


 


밀집도를 낮추는 것은 기본이고,
쉬는 시간이나 식사 시간에도
최대한 접촉이 발생하지 않도록
생활 지도에 나서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특히, 올해는 수능 일주일전인
오는 26일부터 모든 고등학교의 수업이
원격으로 전환되는 등
예년과 다른 일정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기간동안 모든 학교에서
코로나19 방역이 실시되는 만큼
고 3 수험생도
예외없이 원격 수업으로 전환됩니다.


 


따라서 등교하지 않는 일주일 동안
얼마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올해 수능 시험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성훈 진학부장/조대부고
"일주일 전에 저희가 관리를 못해주는 부분이이 있어서 좀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선생님들이 온라인으로 연락을 하고 시간관리 할 수 있도록 잘 지도하고, 집 밖으로 나가는 것보다 집안에서 공부하면서 건강관리 할수 있도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책상 위 칸막이 설치와
마스크 의무 착용 등
달라지는 수능 시험장 환경으로 인해
민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국민권익위에서는
민원 예보를 발령했고,
교육 당국에서도 방역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정훈탁 장학사/광주시교육청
"수험생 책상에 안면 방역 칸막이가 설치가 되고 12월 1일에는 시험장 특별 방역이 진행됩니다. 이 일정 속에서 우리 수험생들은 흔들리지 않고(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치러지는
사상 초유의 수능 시험.


 


원격 수업이 실시되는
일주일 동안의 컨디션 유지와 함께
민원없는 수험장 방역이
최대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재원
이재원
광주MBC 취재기자
전 뉴스팀장

"기억하겠습니다. 우리가 인간이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