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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뉴스데스크

민주당, 광주전남 현안 지원 '약속'

(앵커)
내년도 예산을 짜는 요즘, 각 정당들이
잇따라 광주 전남을 찾아
민심 구애 작전을 펴고 있습니다.

오늘은 민주당이 최고위원회의를 광주에서 열어
지역의 현안들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우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낙연 당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가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하러
광주에 내려왔습니다.

회의의 주된 의제는
철도와 공항, 일자리 문제였습니다.

코로나 이후 각 자치단체들이 너도 나도
뛰어들고 있는 뉴딜산업 광주의 AI 중심의
디지털 뉴딜과 전남의 그린뉴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고이낙연 대표는 특히
예전 광주형 일자리의 추진 당시의 인연을
거론해가며 성공의지를 다졌습니다.

(녹취)이낙연 민주당 대표
"'광주형 일자리'는 우리 이용섭 시장님이 광산 국회의원이시고 제가 함평 국회의원일 때 함께 조성했던 산단이어서 더욱더 저희들에게 각별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광주가 무늬만 경제자유구역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자신이 발의한 활성화법을 지원해줄 것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녹취)양향자 민주당 최고위원
"호남의 경제적 낙후의 대물림을 뉴딜로 끊어냅시다. 호남 뉴딜과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법에 힘을 실어주십시오."

그러면서 노동권 존중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좌초위기를 몰렸던 광주형일자리가 다시
정상궤도에 오른 것은 노동계와의 대화였다며
지속적인 사회적 대화를 요구했고
삼성전자 광주공장이 산재은폐에 대해서는
당 차원의 조사를 예고했습니다.

(녹취)박홍배 민주당 최고위원
"삼성전자 광주공장이 산재를 은폐하고, 산재 신청을 방해하고, 산재 피해자들을 회유, 압박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KTX와 관련해서도 다양한 선물을 내놨습니다.

송정역의 확장은 물론 전남과 전북의 현안인 전라선 KTX가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겁니다.

낮은 비용대편익을 의식한 듯
호남선 KTX 사례까지 들어가며
'최대한' 노력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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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훈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 탐사*기획보도 담당

"뻔하게 말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