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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인 관광*레저) 신안군 증도면 '기적의 순례길'

(앵커)


신안군 증도면에 사색하며 쉬어갈 수 있는
'기적의 순례길'이 조성됐습니다.


 


국내외 작가 10명이
자연과 어울리는 예술 건축물과
공공미술 작품, 12점을 설치해
관광객이 머물다 갈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요.


 


사색하며 걷는 순례 여행,
정수정 여행작가와 가보시죠.


 


작가님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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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신안에 '기적의 순례길'이 있다고요.


어디부터 출발하면 됩니까?


 


답변 1)
신안군 증도면에 있는 대기점도 부터 한번 가보려고 하는데요.


하루 두번, 썰물 때 길 열리면 들어가고, 또 밀물 때는 다시 섬으로 변해서 '기적'이라는 이름이 붙은 '기적의 순례길' 입니다.


 


12km 되는 여정에서 12개의 작은 예배당과
조각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국내외 작가 10명이 참여해서 .
작품마다 건강, 생각, 그리움, 생명 등등
다양한 주제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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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예배당이라고 하면,
특정 종교인만 이용할 수 있나요?


 


답변 2)
그렇지 않고요. 누구든지 조용히 기도하고, 명상할 수 있도록 구성돼있습니다. 그 내부가 한 두명 정도 들어가면 적당할 정도로 아담해요. 겉에서 보기에도 개성넘치고, 아름답고요.  그래서 각 예배당마다 둘러보고 머무는 즐거움이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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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순례길을 떠날 때
미리 알고 가면 좋을만한 만한
정보도 있을까요?


 


답변 3)
예배당의 생김새들을 잘 보시면, 색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예배당이 들어선 땅 중에는 주민들 개인 땅도 ... 그냥 뒀다간 아무도 찾지 않는 무인도가 되겠다, 이런 위기의식 때문에 주민들도 흔쾌히 땅을 내놨다는 거지요.


 예술가들은 땅 주인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차원에서 주민이 기르는 염소 조각상을 세운다거나, 주민의 마음을 담아 예배당 창을 낸다거나,
이런 작업들을 했는데요. 미리 알고 가서 보시면 더 흥미로운 시간이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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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이 외에도 섬에서 숙박도 할 수 있는 건지,
여행 가기 전 알아야 할 사항도
알려주세요~


 


답변 4)


소기점도에 마을기업에서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와 민박집이 있는데요. 여기서 숙식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노두길이 잠기는 시간 대에는
배를 타고 가야 하는데요. 압해도 송공선착장과 지도읍 송도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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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무리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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