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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데스크

"반년 남은 공소시효" 전국 달리는 4*16진실버스

◀ANC▶
진실버스를 타고 전국을 순회하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들이 진도와 목포신항 등을 방문해 성역없는 진상 규명을 요구했습니다.

공소시효가 6개월 밖에 남지 않아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유가족들의 마음이
다급해 지고 있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세월호 유가족과 생존자 등이 탄
4*16 진실버스가 진도체육관에 도착합니다.

참사 당시 가족들이 구조소식을
애타게 기다리던 곳입니다.

2014년 4월 16일 이후 6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가족들은 여전히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INT▶ 장동원 / 세월호 생존자 가족
"우리 아이들의 7주기 전에 (진상규명을) 끝내고자 전국을 순회하고 9일차 진도에 도착했습니다.."

가족들은 이어 기억의 숲, 팽목항을
차례로 방문했습니다.

또 진도군청 앞에 들려
팽목 기억공간 조성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가족들이 버스를 타고 전국 순회에 나선 건
세월호 참사 관련 범죄 공소시효가
6개월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정부와 국회의 진상규명 약속과 함께
검찰 특별수사단의 조사 결과를 기다렸지만

사고원인과 선체 CCTV 저장장치 조작 의혹 등 진상규명에 큰 진척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들은 공소시효 정지와 함께
사참위의 활동기간 연장, 수사권 부여
등을 요구했습니다.

◀INT▶ 윤경희 /고 김시연 어머니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고 싶었습니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은 아직 되고 있지 않고, 문재인 대통령님은 아직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

S/U 4*16 진실버스는 지난 6일 청와대를 시작으로 전국 28개 도시를 순회하며 시민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세월호 진실버스는 앞으로
부산과 밀양 등을 방문한 뒤 오는 26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에 대한
시민들의 서명을 청와대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김안수
목포MBC 취재기자
법조ㆍ경찰ㆍ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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