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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통합) 올 추석 최대 화두는 광주전남 행정통합

(앵커)
추석을 앞두고 광주MBC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광주 전남 통합에
시도민 절반 이상이 찬성하고는 있지만
거주 지역 등에 따라 온도차가 있습니다.


 


통합에 반대하는 주민들 상당수는
공감대가 부족하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c.g)
/광주전남 시도 통합에 대해서
시와 도를 구분해서 보면
광주 보다는 전남지역의 찬성률이 높습니다./


 


(c.g)
/전남을 다시 권역별로 나눠보면
광주에서 멀리 떨어진
전남 동부권이나 서부권 보다는
광주 근교권의 찬성 응답률이 높았습니다./


 


지방 소멸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광역 경제권을 구축하길 바라는 열망이 
여론조사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c.g)
/반면 시도 통합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광주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해 부정적이거나
민간공항 이전을 반대하는 응답층에서
상대적으로 많게 나타났습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시도 통합 문제를 갑자기 꺼내든데 대한 반감과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반대 목소리로 나타난 것으로 해석됩니다.


 


(c.g)
/시도 통합에 반대하는 이유로
전남의 경우는 '시도 지역민간 갈등 우려'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지만,
광주에서는 '공감대 부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가장 컸습니다./


 


광주전남 행정통합준비단을 출범시킨 광주시는
뒤늦게 나마
정치권과 시민사회 등을 대상으로
폭넓은 의견 수렴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종효 행정부시장/행정통합준비단장
"토론회라든 지 학습 모임 운영 등을 통해서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절차를 운영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이용섭 시장이
광주지역 국회의원 8명을 한 자리에서 만나
시도 통합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고,


 


추석 연휴가 끝나고 나면
시도지사와 민주당 시도당 위원장이 참여하는
'4자 연석 회의'가 성사될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조사의뢰:광주MBC/무등일보/뉴시스 광주전남
조사기관:(주)리얼미터
조사일시:2020년 9월 22~23일 (2일간)
조사대상:광주시*전라남도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방식
표본크기:1,200명
표집방법:유선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응답률:2.6%(총통화 45,797명 중 1,200명 응답)
표본오차:+-2.8%p(95% 신뢰수준)
통계보정:림가중 방식으로 성*연령대*권역별 가중치 부여 (2020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그 밖의 사항은
광주MBC 홈페이지 참조.
이계상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장

"초심을 잃지않고 중심에 서서 진심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