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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보) 광주 추석 연휴 이동량 감소..지역감염은 0명

(앵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추석에는 이동을
최소로 줄이자는 분위기가 조성됐습니다.


 


광주전남을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보다 차량 이동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 인해 연휴기간
교통사고와 5대 강력 범죄 발생도 줄어들어
비교적 평온한 명절이 됐습니다.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 연휴동안 광주전남을 다녀간
귀성 행렬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CG1)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추석 전날과 당일, 다음날 일별 교통량이
지난해에 비해 약 2, 30만 대씩 감소했습니다.


 


연휴가 시작되기 전 한국도로공사가
예측했던 것보다도 더 줄어든 수치입니다.


 


(CG2)-반투명
지난해 183만여 명이었던 귀성객도
올해는 80만 명 가량 줄어든
102만여 명으로 집계됐고,


 


(CG3)-반투명
영락공원을 찾은 성묘객도
78.6% 감소해
6만 3천여 명이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추석 명절이 코로나19 재확산의
분수령이 될 거라는 우려 속에
귀성 행렬에 동참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연휴기간 광주에서는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진자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광주시는 코로나19와 관련해 안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추석 연휴 이동에 따른 바이러스 확산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장음)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평소보다 많은 이동과 접촉이 있었던 만큼 앞으로 1주일이 매우 중요합니다. 계속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합니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범죄 발생 건수도 감소했습니다.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엔
가정폭력 신고가 지난해 추석 연휴 보다
약 20% 감소했고,
강간과 절도, 폭력 등 5대 강력범죄도
약 36% 줄었습니다.


 


교통사고 발생 건수 역시 40% 가량 줄면서
시민들은
예년보다 훨씬 평온해진 한가위를 보냈습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이다현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사회*교육 담당

"안녕하세요. 이다현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