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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투데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일주일 연장'

(앵커)

광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27일까지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여전히 코로나가 확산하고 있는데다
추석 인구 이동을 앞두고
재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인데요.

다만 집합금지시설 대부분을
집합제한으로 완화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오는 27일까지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돼 있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줄고 있지 않는 상황에서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추석까지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기간 실내에선 50인 이상,
실외에선 100인 이상이
모임과 행사를 할 수 없습니다.

(현장음)이용섭/광주시장
"언제 어디서 누가 나에게 바이러스를 감염시킬
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이라는 경각심을 갖고 방
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를 다시 한 번 호소드립니다."

(CG1)다만 형평성 논란이 있었던
14종의 집합금지 중점관리시설 중
13종의 시설을 집합제한으로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에 26종이던 집합제한시설은
이번 조치로 39종으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행정조치를 완화하는 대신
시설 특성에 맞는 시간제한과
인원제한 등의 방역수칙이 추가됐습니다.

(CG2)유흥주점과 콜라텍, 목욕탕 등은
새벽 1시부터 5시까지 영업을 금지하고,
스피닝 등 격렬한 운동을 해야 하는
실내집단운동은 10인 이상 집합이 금지됩니다.

또 방문판매와 종교시설 등은
시설 내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4제곱미터 당
1인으로 집합 인원을 제한합니다.

학원과 키즈카페는 50인 이상 집합금지로
인원제한을 완화하고
PC방도 출입제한 나이를
만18세미만으로 낮췄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방역당국의 방침에 따라
유치원과 초중등학교는
다음달 11일까지 1/3 등교를,
특수학교와 고등학교는 같은 기간
2/3등교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현장음)장휘국/광주시 교육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7일까지 유지하면서 부분적으로 완화한 내용에 맞춰서 학사 일정 운영이나 학교 운영을 해 나가겠습니다."

사회복지설과 노인요양시설 면회금지,
스포츠경기 무관중 경기 방침도
27일까지 유지되지만
노인요양시설의 경우 추석 명절 연휴에는
가족들이 면회를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편,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는
지난 17일부터 나흘 동안
해외 유입을 제외한 지역사회 감염자는
나오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송정근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사회*시민 담당 주말뉴스데스크 앵커

"당신의 목소리를 먼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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