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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보)줄지 않는 코로나 확산.."종교 활동 자제"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행정 명령에도 불구하고
광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이런 상황에도 기독교계 일부에선
대면 예배를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5) 광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나와 누적 확진자는 418명이 됐습니다.

광주 287번째 확진자와 중흥기원에서
접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난
6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했을 때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한차례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봉선동 주민 3명이
추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제(3) 11명, 어제(4)도 8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방역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에도 불구하고
확진자들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광주시 방역당국은 시민들에게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으면
결과가 나올때까지
한 장소에 격리된 채 이동하지 않아야 합니다.

광주 407번째 확진자는
코로나 검사 후 결과를 받기도 전에
요양병원 안에서 이동하고 다녀
접촉자를 발생시켰습니다.

(녹취) 박 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코로나와 관련해서 선별진료소에 가서 검사를 했든 병원에 가서 검사를 했든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언제라도 양성 확진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편 기독교계 일부가
대면 예배를 금지시킨 행정 명령을
철회하라고 요구했지만,

광주시 방역당국은 내일(6)
1천 4백여 개 교회에 대해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우종훈입니다.
우종훈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 탐사*기획보도 담당

"뻔하게 말하지 않겠습니다."